탈모치료제를 고민 중이거나 이미 복용하고 있다면, 피나스테리드 부작용에 대해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 약은 미국 FDA가 승인한 대표적인 남성형 탈모 치료제이지만, 일부 사용자에게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나스테리드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는?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 DHT가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이를 줄이면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거죠. 하지만 DHT는 단순히 ‘탈모의 원인’만은 아닙니다. 남성 생식 기능, 성욕, 기분 조절 등 여러 부분에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DHT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피나스테리드 부작용 증상
피나스테리드 복용 중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성기능 저하 – 발기력 감소, 성욕 저하, 사정량 감소
- 정신적 변화 – 우울감, 불안, 집중력 저하
- 유방통 및 유방 비대 – 일부는 통증이나 유선 조직의 발달이 보고됨
- 피부 트러블 – 여드름, 가려움증 등
- 기타 증상 – 피로감, 근육량 감소, 체중 증가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24년 기준)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1,000명 중 약 23명이 경미한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1~2명은 복용 중단을 고려할 정도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피나스테리드 부작용 예방하려면?
다행히도, 모든 사람이 부작용을 겪는 건 아니며,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지키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복용 전 혈액검사 – 호르몬 수치나 간 기능 이상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 저용량부터 시작 – 1mg보다 낮은 용량으로 시작하면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부작용 체크 – 성욕, 기분, 체중 변화 등을 기록해두면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 비약물 요법 병행 – 두피 마사지, 탈모 샴푸, 영양 보충 등으로 약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장기간 복용해도 괜찮을까?
피나스테리드는 장기 복용 시에도 탈모 억제 효과는 지속되지만, 부작용 또한 누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기능 관련 문제는 복용 중단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 ‘포스트 피나스테리드 증후군(PFS)’이라는 명칭까지 붙었습니다. 미국 FDA는 2012년부터 해당 부작용 가능성을 라벨에 표기하도록 의무화했고, 국내 식약처 역시 2023년부터 주의 문구를 강화했습니다.
결론 – 피나스테리드는 선택, 부작용은 관리
피나스테리드는 확실한 탈모 억제 효과가 있는 약이지만, 부작용이라는 그림자도 함께 존재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병행한다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탈모로 고민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복용 목적과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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